
그냥 감기인 줄 알았어요 – 우리 둘째의 장염 시작
금요일에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을 다녀왔어요.
진료 당시엔 장 소리도 괜찮고,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해서 감기약만 처방받았죠.
그런데 그날 이후부터 변 색이 연두빛으로 변하고,
식욕도 점점 떨어지더니 어제는 구토, 오늘은 설사와 열까지…
한마디로, 처음엔 감기인 줄 알았던 게 사실은 장염 초기였던 것 같아요.
아기 장염,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해보세요!
1. 변 색 변화 (연두빛~묽은 설사)
• 둘째는 3일 전부터 변이 연두색이었어요.
• 오늘은 완전히 묽은 설사로 바뀌었고, 양도 많지 않았어요.
2. 식욕 저하
• 평소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챙겨먹는 아이인데,
요 며칠은 거의 손도 안 대더라고요.
3. 구토
• 어제 하루 구토를 한 번 했는데,
그 전후로 식사량도 확 줄었어요.
4. 배가 아프다고 말해요
• 둘째는 "배가 아파…"라고 직접 표현했어요.
• 아직 말이 서툰 아이라면 배를 자꾸 만지거나, 울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행동도 관찰해보세요.
5. 열
• 오늘은 열도 나기 시작했어요.
• 장염도 바이러스성일 경우 열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해요.
장염일 때 이렇게 대처했어요 (실제 워킹맘의 리얼 팁)
• 물 대신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 보충
→ 한 번에 많이 마시면 구토할 수 있어요. 소량씩 자주!
• 식사는 부담 안 주기
→ 밥 대신 미음, 흰죽 제안. 아이가 거부해도 괜찮아요, 일단 수분만이라도.
• 기록하기
→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정리해두면 병원에서 설명하기 편해요.
(ex. “3일 전부터 연두색 변, 어제 구토 1회, 오늘 설사+열”)
• 일요일 병원 오픈런
→ 아이 컨디션이 나쁘진 않아도 설사와 열이 함께면 재진 꼭 필요!
아이 아플 땐 정말 하루가 몇 배로 길게 느껴지죠.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건, 장염은 처음에 감기처럼 시작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특히 변 색 변화와 식욕 저하가 시작되면 조심해서 봐야 해요. 저처럼 경험하신 분들이나,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봤어요.
우리 아이들, 얼른 회복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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