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축제, 산불 희생자 추모로 인해 일정 연기

3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부곡온천축제, 4월 25일로 연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산불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월에서 4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축제 연기 이유와 새로운 일정, 부곡온천축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산불 희생자 추모 위해 부곡온천축제 일정 조정
2025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4월 25일부터 2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에서 순직한 산불진화대원들과 공무원을 추모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산불 진화 중 희생된 4명은 창녕군 소속 공무원 및 진화대원들이었으며, 창녕군은 군민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 연기는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역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부곡온천축제란?
부곡온천축제는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전국의 온천 관광 시즌을 여는 신호탄 역할을 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덕암산 산신제
• 개막 퍼레이드
• 야외 공연
• 지역 특산물 체험
• 온천족욕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입니다.

4월 연기 일정에 대한 기대
비록 축제는 한 달 가량 미뤄졌지만,
4월 말의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창녕 부곡온천은 따뜻한 온천욕과 자연 풍경으로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축제 연기 소식은 아쉽지만,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지역 사회의 품격 있는 대응이 돋보이는 결정이었습니다.
다가오는 4월 25일, 더 따뜻한 마음으로 부곡온천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